심석희 코치 조항민

 

심석희 코치 조항민 그리고 심석희가 나눈 문자 메시지가 공개되며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쇼트트랙 국가대표 심석희가 평창올림픽 당시 중국 선수를 응원하고 최민정, 김아랑 등 동료 선수들을 욕하는 내용이 공개된 것인데요. 

 

8일 연예매체 디스패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에 심석희와 C코치와 주고받은 문제 메시지를 공개했습니다. 심석희는 C코치와 문자 메시지를 수차례 주고받으며 최민정, 김아랑 등 동료 선수들을 향해 "토나와", "XX이야?" 등의 욕설  섞인 비하 발언을 했습니다.

 

 

 

디스패치 보도에 따르면 심석희는 당시 여자 쇼트트랙 500m 조별예선에서 탈락했고 최민정은 올림픽 신기록을 세우며 조 1위로 예선을 통과하며 8강에 진출한 상황이었습니다.

 

이를 두고 심석희는 C코치에게 "오늘 최춘위 점심때 봤다. 내가 '최춘위 파이팅!'이라고 크게 소리쳐 줬다."라고 말했으며 C코치는 "잘했다"며 맞장구를 쳤습니다. 최춘위는 최민정과 함께 예선에 참가했던 중국 선수입니다.

 

심석희는 "X바 한 딱가리 해 줘야 하는데. 춘위가 커신이를 위해서", "최춘위 좋은데? 잘 나가네. 약 빨았나"라고 말하는 등 중국 선수를 응원하는 듯한 발언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여자 쇼트트랙 3000m 계주 결승이 펼쳐진 날에도 심석희와 C코치의 대화는 계속되었습니다. 이날 대한민국 여자 대표팀은 초중반까지 3위를 기록하다가 막판에 역전승으로 금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심석희는 이날 눈물을 보인 동료를 두고 "김아랑, 최민정 연기 쩔더라", "연기하는 거 토나와", "최민정 미친 줄. 소름 돋았어" 등의 발언을 했습니다.

 

김아랑이 해당 경기에서 바통을 넘겨주다 넘어진 것에 대해서는 "넘어지면거 뒤에 제대로 걸리고", "아웃으로 안 되는 새X가 관종X하다가 그 지X 난 것 아니야"라며 비하했습니다. 그리고 "실격이어야 됐다. 내가 창피할 정도야. 금메달 땄다는 게"라며 충격적인 발언을 했습니다.

 

 

이에 C코치도 "창피하다. 저 XX 떨고 메달 받으러 가서 울겠지?"라고 맞장구쳤습니다.

 

 

그리고 심석희와 C코치는 1000m 결승을 앞두고 '브래드버리'를 언급하며 승부조작 의혹을 받고 있는데요. 

 

C코치는 심석희에게 "힘 남으면 브래드버리 만들자", "브래드 만들던지 우리가 하던지 둘 중 하나"라고 지시했으며 심석희는 "응응"이라며 동조했습니다.

 

브래드버리는 쇼트트랙에서 뒤엉켜 넘어지는 일, 혹은 그로 인해 생기는 뜻밖의 사건을 일컫는 말로 C코치와 심석희가 브래드버리에 대한 대화를 나눈 날 치러진 경기에서 최민정과 심석희가 넘어졌습니다.

 

최민정은 일어나 다시 질주했지만 4위를 기록했고 심석희는 주행 방해로 실격당했습니다. 

 

 

심석희 코치로 지목되고 있는 인물인 조항민 코치인데요. 아직까지 심석희와 심석희 코치 조항민은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빙상경기연맹은 사실관계 파악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연맹 관계자는 현재 진위 여부 확인 중에 있으며 징계 가능성에 대해서는 전체적인 내용을 다 파악한 뒤에 결정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심석희가 동료 선수들을 비하했다는 논란이 일자 심석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게시물 일부를 삭제했습니다. 

 

심석희는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이키의 화보 관련 게시물을 공개했습니다. 하지만 심석희는 현재 이를 모두 삭제한 상황이며 해당 게시물은 나이키의 SNS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카톡 대화 보도로 심석희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조재범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코치 사건이 새삼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현재 조재범 사건은 2심 결론까지 나온 상황인데 그래도 3심에서 조 전 코치의 성폭행 혐의가 인정되지 않을 가능성은 매우 낮다는 게 법조계의 일반적인 평가입니다. 조재범 사건이 이번 심석희 카톡 파문의 영향을 직접 받지는 않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만 형 확정 후라도 심석희 측이 성폭행의 근거로 제시한 증거에 문제가 있다는 점이 이번 파문을 통해 밝혀지거나 쇼트트랙 국가대표팀 내의 문제로 성폭행 고소가 이뤄졌다는 등의 추가 사실이 이번 사건으로 밝혀진다면 조 전 코치 입장에서는 재심을 청구해볼 수도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최근 파문이 일고 있는 심석희 코치 그리고 심석희가 나눈 메시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아직 사실 여부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만약 심석희 코치와의 대화 내용이 사실이라면 정말 충격일 것 같습니다. 일단 아직은 심석희 그리고 심석희 코치 대화 내용이 사실인지부터 밝혀져야 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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